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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국기업연합회

EU 환경규제

EU 의회, 세제 내 CMR 및 EDC 물질 사용 전면 금지 제안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3-11-16 21:46
조회
102

EU 의회, 세제 내 CMR 및 EDC 물질 사용 전면 금지 제안 

 

 

- KIST Europe 제공




EU 의회 환경위원회(ENVI), 세제 내 발암성·돌연변이성·생식독성(CMR) 및 내분비계장애 (EDC) 물질 사용 전면 금지 조치를 제안함(11월 6일).

 

EU 집행위원회가 올해 5월에 제안한 ‘세제 규정 개정안‘에 대한 보고서 초안에 대하여 ENVI 의원(MEP)들은 개정안에 ‘CMR 및 EDC 금지 조치‘를 추가할 것을 제안하고, ‘기술적 필요성이 없다면‘ 세제 내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전면 금지할 것을 제안함. MEP 는 또한 산업용 세탁 및 식기세척기 세제 내 ‘인(phosphorus)‘ 함량도 제한할 것을 제안함.

 

MEP 는 위원회의 ‘디지털 라벨링 확대‘ 제안에도 반대의견을 표명함. 위원회의 제안에 따르면 기업은 리필용 제품에 대한 모든 라벨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으나, MEP는 이에 대해 시민들의 정보 보장을 위해 리필 제품도 마찬가지로 실제 라벨 필요성을 주장함.

 

EU 집행위원회는 의회의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전반적 금지 제안에 대하여, ‘해당 제안 수용 시 현재 에코라벨(Ecolabel)을 부착한 거의 모든 제품이 실제로 금지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히고, ‘유해화학물질로 불리는 모든 물질을 일괄적으로 사용 금지한다면, EU 시장에서 성능이 좋은 세제가 생산될 수 없으며 이것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함.

 

위원회 성장총국(DG Grow)은 인산염에 대한 제한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세제 규정 개정안‘이 살생물제규정(BPR) 과의 균형을 고려할 것을 요청함. 아울러 ‘포장에 모든 정보를 넣는다면 포장을 최소화 할 수 없으며, 디지털 라벨링을 축소한다면 포장 및 폐기물 규정과도 상충될 것‘이라고 밝힘.  

 

세제 규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은 2월 ENVI 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임. 

* 출처 : Chemical 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