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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방산 기업, EU 방산정책 영향력 확대를 위한 로비 활동 강화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5-03-03 22:59
조회
105

EU 방산 기업, EU 방산정책 영향력 확대를 위한 로비 활동 강화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 방산 기업, 러우 전쟁 발발 이후 브뤼셀 내 로비 활동 대폭 강화

폴리티코는 ’22년~’23년 간 대형 EU 방산 기업의 로비 예산이 약 40% 증가했다고 분석

로비 활동의 증가는 러시아의 위협 및 러우전쟁 장기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과 연관

전통적으로 방산 기업은 회원국이 국방 예산을 집행함에 따라 회원국 정부를 상대로 로비를 진행하였으나, 최근 EU집행위에서 EU차원의 방위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방산 기업의 브뤼셀 내 로비 활동이 활발해지는 추세


’22년~’23년 간 상위 10개 EU 방산 기업의 로비 활동은 큰 폭으로 증가

조사기관 LobbyFacts는 방산 상위 10개 기업의 로비 비용이 '22년 395만~510만 유로에서 '23년 550만~670만 유로로 증가됐다고 밝힘

스웨덴 방산기업 사브(Saab)의 로비 비용이 2배 증가하였으며, 에어버스(Airbus)와 다쏘(Dassault) 또한 로비 활동 대폭 강화

또한, 조사 대상 기업의 90%는 브뤼셀 내 로비 활동을 위한 인력을 확충

미국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은 지난 5월 최초로 EU 로비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항공우주기업인 RTX도 브뤼셀에 로비스트가 근무 중

로비 활동의 확대에 따라 컨설팅 기업 간 경쟁 심화

EU의 지정학적 환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력으로 인해 EU는 미국산 무기 또는 EU산 무기 구매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방산업계 내 로비스트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

방산 분야 컨설팅 회사인 C&V 컨설팅의 CEO인 장 마크 베스코는 “방위 산업에 진출한 은행 및 투자 펀드 또한 전문적인 자문을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