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 ‘저렴한 에너지 행동 계획’ 발표

한국무역연합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집행위, 2월 26일,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저렴한 에너지 행동 계획(Affordable Energy Action Plan)’ 발표

동 계획은 ‘청정산업딜(Clean Industrial Deal)’의 중요 요소로 에너지 비용 절감, 에너지 연합(Energy Union) 완성, 투자 확대, 에너지 위기 대응책 수립 등을 제시

EU 에너지 비용 상승에 관한 구조적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전력 시장 개혁, REPowerEU 계획 및 Fit for 55 패키지 개정 등을 추진

이를 통해 가정 및 산업 부문 전반에서 ‘25년 총 450억 유로, ‘30년까지 연간 1,300억 유로, ‘40년까지 연간 2,600억 유로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

EU집행위, 에너지 비용 절감을 목표로 다방면에 걸친 조치 예정

(EU 에너지 연합 달성) 재생 가능 에너지 확대, 에너지 절약, 전력 시장 통합, 전력망 연결 개선을 강화

(EU 에너지 가격 안정화) 회원국에 전기세 인하를 권고, 소비자가 더 저렴한 전기 요금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 장기 공급 계약을 확대하여 전기 요금과 가스 가격의 변동성 최소화

(에너지 효율 제고) 유럽투자은행과 EU 보증 제도를 마련하여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기술 및 서비스와 고효율의 전기 제품에 대한 투자 촉진

*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여 ‘30년까지 매년 최대 1,620억 유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가스 시장 관리) 에너지관리기관협력기구 (Agency for the Cooperation of Energy Regulators, ACER), 유럽증권시장감독청(European Securities and Markets Authority, ESMA) 등과 협력하여 EU 가스 시장 모니터링 강화

(에너지 가격 변동성 최소화) 전력망 및 회원국간 전력 거래 활성화, 냉난방 시스템의 전기화 및 탈탄소화, 민간 자본 유치 확대, 에너지 시스템 디지털화를 추진

EU집행위, 향후 위기 발생 시 대응방안 마련

EU 에너지 안보 체계를 재정비하여 사이버 공격, 중대한 인프라 공격, 수입 의존도 리스크 등에 대응

회원국이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유도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보상 지침 등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