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 예고 및 EU에 우크라이나 지원 증액 요구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트럼프는 오는 27일(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계획을 발표하면서, EU가 우크라이나 원조에 인색하다고 비판
트럼프는 유럽 동맹국들의 NATO 방위비 증액을 요구했던 과거 임기 당시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문제에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암시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방위 예산을 증액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의 최대 재정 및 군사 지원국은 여전히 미국인 상황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만남을 앞두고 미국 내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음
미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 22일(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펜실베니아 탄약 공장 방문을 당파적 선거운동이라며 거세게 비판
러-우 전쟁 장기화로 미 공화당 내 우크라이나 지원 약화 우려가 있으며, 해리스 대선 승리 시에도 미 의회는 우크라이나 자금 승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목) 바이든 대통령,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등 미국 지도자들과 군사 및 재정적 지원을 논의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80억 달러 이상의 군사 지원을 발표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투쟁이 미국 국민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독일에서 동맹국들과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kraine Defense Contact Group, UDCG)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언급
* 참고자료 : 폴리티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