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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전기차 상계관세로 중국 업체의 EU 현지 생산 가속화 전망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4-07-10 23:26
조회
55

헝가리, 전기차 상계관세로 중국 업체의 EU 현지 생산 가속화 전망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 이사회 의장국인 헝가리 마르톤 나기 경제개발부 장관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가 중국 전기차 업체의 EU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

나기 장관은 9일(화) EU 경쟁관계장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잠정 상계관세 부과 결정이 중국 기업의 EU 역내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언급

나기 장관의 발언은 전날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BYD가 튀르키예에 10억 달러 규모 생산라인 건설을 발표한 것과 관련한 것으로, 앞서 지난 달 튀르키예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40%의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한 바 있음

튀르키예는 EU와 관세동맹을 체결한 상태로, 튀르키예에서 생산된 BYD 전기차는 동 관세동맹을 이용함으로써 EU의 상계관세를 회피할 수 있음

다만, 나기 장관은 생산 현지화는 공급망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중국 전기차 업체의 현지화*는 EU의 상계관세 부과 전에 이미 진행 중이었다고 지적

* 주EU 중국상공회의소와 중국경제정보서비스(CEIS) 설문조사 결과, 전기차 상계관세에 따른 일부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업체의 장기 전략적 현지화 목표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한편, 나기 장관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잠정 상계관세의 확정 전환과 관련하여 EU 회원국 간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

EU 이사회는 다음 주에 동 잠정 상계관세의 확정 전환에 대한 구속력 없는 1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11월 2차 투표를 통해 확정 전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

중국과의 통상갈등 및 보복조치를 우려하는 독일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11월 EU 이사회 표결 전 협상을 통한 해결을 촉구

2차 투표에서 ‘전체 EU 인구의 최소 65%를 대표하는 15개 회원국 이상’이 상계관세에 반대할 경우 확정 상계관세로의 전환을 저지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