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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웹4.0' 및 '가상세계' 전략 발표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3-07-12 23:12
조회
172

EU 집행위, '웹4.0' 및 '가상세계' 전략 발표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 집행위는 11일(화) 차세대 기술전환 촉진 및 개방적·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디지털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이른바 '웹(Web)4.0' 및 가상 세계에 관한 전략을 발표

집행위는 개방성, 분권화 및 사용자 권리 강화에 초점을 둔 현행 3세대 인터넷(Web 3.0) 환경을 넘어, '웹4.0'은 디지털과 물리적 환경을 통합하고,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정의

또한, 집행위가 지난 3월 발표한 2030년 이후 경제 전망에서 디지털화를 경제 발전 견인의 중요 요소로 규정하며, '웹4.0'이 단절이 없고 지적인 몰입형 가상 세계로의 전환을 촉진할 주요 기술이라고 언급

특히, 글로벌 가상 세계 시장 규모가 2022년 270억 유로에서 2030년에는 8천억 유로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집행위는 웹4.0 및 가상 세계 전략을 통해 EU의 가치와 원칙을 반영하고, 인간의 권리가 완전하게 보장되며, 유럽 기업의 번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

동 전략은 EU의 2030년 디지털 10년(Digital Decade) 프로그램의 목적에 따라, 기술력, 기업, 공공서비스, 인프라 및 가상 세계 글로벌 거버넌스 등으로 구성

기술력(Skills)

집행위는 인간의 디지털 권리 강화 및 기술력 개발을 통한 디지털 세계 인식 제고 및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확대하고, 가상 세계 전문가 집단을 구축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올 연내 시민 패널이 제안한 가상 세계 지도 원칙(Guiding Principle)을 발표하고, 2024년 1분기 중 일반 시민을 위한 가이던스를 개발할 예정

또한, EU 회원국과 협력하여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개발하고, '디지털 유럽 프로그램' 자금을 활용,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창의적 유럽프로그램(Creative Europe programme)'을 통해 디지털 컨텐츠 창작을 지원할 예정

비즈니스 (Business)

유럽 웹4.0 산업 에코시스템을 지원하는 계획으로, 집행위는 이미 호라이즌 유럽을 통해 가상 세계 파트너쉽 프로그램을 제안, 2025년부터 프로그램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구개발과 가상 세계 산업 및 기술 로드맵 개발을 지원할 예정

혁신 지원을 위해 EU 창작자와 미디어 기업의 새로운 창작 수단 테스트를 지원하고, 회원국과 협력, 개발자와 산업적 사용자가 참여한 웹4.0 및 가상 세계 규제 샌드박스를 개발

정부 (Government)

가상 세계 활용 공공 서비스를 확대. 이를 위해 새로운 공공사업으로 △도시계획 및 관리 등에 활용될 몰입형 도시 환경 프로그램 'CitiVerse'와 △임상 의사결정 및 치료에서 인간을 대신할 '유럽가상복제인간(European Virtual Human Twin)' 프로그램을 추진

웹4.0 및 가상 세계의 개방성 및 호환성에 관한 글로벌 표준

웹4.0 및 가상 세계가 일부 주체에 의해 독점되지 않도록 집행위는 전 세계의 인터넷 거버넌스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EU 비전과 가치에 부합하는 웹4.0 표준을 전 세계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