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EU-영국 전기차 관세 3년 유예 제안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 집행위는 EU-영국 무역협력협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부과 예정이던 10%의 전기차 관세의 3년간 유예를 영국에 제안할 계획

양측이 합의한 전기차 관세 유예기간이 올해 말 만료함에 따라, 2024년 1월부터 전기차 수입에 대해 양자간 '무역협정협정(TCA)'에 따른 1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

영국 및 EU와 영국 자동차업계는 무역협력협정 당시 예상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이 아직 미흡한 상태로 대부분의 배터리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따라서 대부분의 업체가 원산지 기준 미달로 협정 관세 혜택을 부여받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

이에 영국과 자동차업계는 원산지 기준 충족을 위한 유럽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3년의 추가 관세 유예를 요구, 당초 난색을 표명하던 EU가 이를 수용한 것

한편, 집행위는 동 조치가 중국에 대한 배터리 의존을 공고화할 것이라며 반대하는 일부 회원국의 우려를 고려, 유럽배터리산업 금융지원패키지를 함께 제안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