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칠레 자유무역협정 현대화 협상 금주 중 타결 전망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와 칠레간 자유무역과 정치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2002년 EU-칠레 협력협정(Association Agreement)'의 현대화 협상이 9일(금) 최종 타결될 전망

칠레 외교부는 EU-칠레 협력협정 현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칠레의 이익과 천연자원 주권 보호라는 기본적인 목적에 EU와 합의를 이루어 9일(금) 양측이 EU-칠레 공동선언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언급

다만, EU 집행위 대변인은 8일(목) 현재 단계에서 아직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며 협상 타결 여부에 대해 언급을 자재

이는 대다수 회원국이 협정 현대화 내용에 찬성하고 있음에도 불구, 프랑스가 '지속가능한 개발' 챕터와 관련 일부 우려를 제기하며 최종 합의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짐

EU는 협력협정의 중요 부분인 EU-칠레 자유무역협정 현대화를 통해 칠레 아타카마 소금 평원에 매장된 방대한 리튬 자원을 확보, 배터리 생산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한다는 계획

양측이 9일(금)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면, 협정 문안 번역 및 법률검토 작업을 거친 후 비준 절차가 개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