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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2040년 온실가스 배출 90% 감축 추진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4-01-30 00:09
조회
89

EU 집행위, 2040년 온실가스 배출 90% 감축 추진

 
한국무역연합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 집행위는 2050년 기후중립 달성의 중간목표로 2040년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90% 감축하는 방안을 제안할 전망

집행위는 2월 6일(화) 2040년 기후대응 목표를 발표할 예정으로, 언론에 공개된 내부문건에 따르면 집행위는 2040년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90%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

집행위는 2040년 온실가스 배출 90% 감축 시 연간 25만 명의 인명을 구하고 1조 유로의 의료비용 및 2.8조 유로의 화석연료 수입 비용(2031년~2050년)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

집행위는 숲과 이탄지(peatlands: 나뭇가지, 잎 등 식물 잔해가 장기간에 걸쳐 퇴적되며 형성된 유기물 토지 지역)와 같은 이른바 '탄소흡수원(Carbon Sinks)'의 2040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역할을 인정, 이와 관련한 목표도 함께 제안할 예정

* 문건은 2040년 온실가스 90%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4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XXX MtCO2-eq'를 넘지 않고, 토양을 통한 CO2 흡수 및 산업적 CO2 제거량은 최소 'XXX MtCO2'를 초과해야 한다고 기재, 구체적인 감축 목표는 아직 미정이나 탄소흡수원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인정할 의지를 표명

204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관련 탄소흡수원 역할 인정 여부는 정치적 결정 사항으로, 집행위 제안의 최종 단계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확정될 전망이나, 탄소흡수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한다는 집행위의 방침은 확고한 것으로 평가

한편, 집행위의 204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안을 앞두고 25일(목)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11개 EU 회원국은 집행위에 대해 높은 수준의 감축 목표 제안을 촉구

11개 회원국은 EU의 기후목표를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방식으로 달성하는 것이 경제성장, 에너지 안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법이라며, 2040년 90% 감축안 제안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