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Publication
유럽한국기업연합회

KBA Daily Hot-line

유럽중앙은행(ECB), 유로화 금리 작년 말 2차례 이은 추가 동결 전망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4-01-24 00:43
조회
60

유럽중앙은행(ECB), 유로화 금리 작년 말 2차례 이은 추가 동결 전망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유럽중앙은행(ECB)가 작년 10월 및 12월 두 차례 유로화 금리 동결을 선택한 가운데, 오는 25일(목) 금리 정책회의에서도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

ECB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2월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유로화 금리 인상을 단행, 기존 마이너스이던 예금금리가 현재 4.0%로 인상된 상태(기준금리 4.5%)

지난주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금리가 여름에는 인하될 것이라고 언급한 반면, 시장의 지나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인플레이션 완화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 금주 금리 정책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

지난주 유럽통계국(Eurostat)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 11월의 2.4%에 비해 크게 상승한 점도 금리 인하에 부정적 요인

한편, 유럽노조연맹(ETUC)은 노동자의 경제적 고통 및 잠재적 경기후퇴 가능성을 지적, 유럽중앙은행(ECB)에 유로화 금리 인하 및 은행 등 기업에 대한 횡재세 부과를 촉구

유럽노조연맹은 잘못된 긴축통화정책에 따른 노동자들의 손해를 완화하기 위해 ECB가 신속하게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

또한, 기업의 과도한 이윤이 유럽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는 점을 강조, 은행 등 기업의 초과 이윤에 대한 횡재세(Windfall Tax) 부과를 촉구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3년 유로존 실질 성장률을 0.7%로 추산, 2022년의 3.3%보다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제는 지난 2년간 경기후퇴를 기록하는 등 실제 유로존 경제 전망은 악화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