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미국의 스페인산 올리브 수입규제 수용할 수 없어

EU 집행위, 미국의 스페인산 올리브 수입규제 수용할 수 없어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EU 집행위는 美 상부부의 스페인산 올리브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

- 집행위 Daniel Rosario 대변인은 13일(수) 언론 브리핑을 통해 상무부의 결정이 미국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고품질의 EU 농산품 수입을 제한하려는 보호주의 정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

- 또한, 상무부의 관세부과 결정은 과정 및 내용 모두 정당화될 수 없으며, 7월 美 국제무역위원회에서 번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

- 다만, 이번 조치에 따른 스페인 농가의 정당한 이익 보호 의지를 밝힌 반면, 보복조치와 타 농산품 제소 확산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자재

o 한편, 스페인 출신 EU 의회 의원들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명백한 WTO 규정 위반이라며, 집행위가 미국산 농산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여 스페인 농가의 손해를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