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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 Daily Hot-line

EU 집행위, 자동차 추가관세 강행시 미국이 먼저 타격 입을 것

데일리 통상뉴스
작성자
KBA사무국
작성일
2018-07-02 23:15
조회
93

EU 집행위, 자동차 추가관세 강행시 미국이 먼저 타격 입을 것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EU 집행위는 미국이 수입자동차 및 부품에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미국 경제가 먼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


 



- 집행위는 지난 29일(금)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자동차 수입제한 가능성 조사와 관련하여 美 상무부에 전달한 의견서에서, 수입자동차에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의 GDP가 130~140억 달러 감소하고 경상수지도 부정적인 영향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


 



- 또한, 지난해 유럽 완성차 업체의 미국내 자동차 생산은 290만대로 전체 미국 생산량의 26%에 이르며 이 가운데 60%가 수출되어 미국의 무역수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


 



- 특히, 이 기업들이 다량의 부품을 수입하고 있어 자동차 부품에 대한 추가관세는 생산비용 증가와 소비 저하를 초래하여 미국내 일자리 감소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


 



- 집행위는 미국의 교역상대국이 자동차 관세에 대응하여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사례에 비추어보면 보복관세 금액이 2,940억 달러(미국 총수출의 19%)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


 



o 한편, 포드, GM, 피아트-크라이슬러로 구성된 미국자동차정책연구소(AAPC)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추가관세로 인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관세부과 반대의 입장을 표명


 



- GM은 독자적인 입장문을 통해 추가관세가 자동차 소비자가격 상승과 수요 및 일자리 감소로 이어진다고 주장


 



- 앞서 토요타, 다임러, 현대·기아 등 미국내 외국계 완성차 기업들도 추가관세 부과시 3만 달러인 자동차 가격이 약 6천 달러 추가 상승한다며 관세 부과에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