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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메르코수르, 연내 협상 타결 위한 사실상 마지막 협상라운드 개최
EU-메르코수르, 연내 협상 타결 위한 사실상 마지막 협상라운드 개최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EU와 메르코수르 FTA 협상단은 금주 제34차 협상을 개최, 사실상 연내 타결을 위한 마지막 입장 조율에 나설 예정
- 양측은 이번 협상을 여름휴가와 브라질 대선을 앞둔 마지막 공식 협상으로 간주, 최대한 이견을 조율하여 18일(수) 장관급 협상에서 정치적 타결을 꾀한다는 계획
- 다만, 지난 주 Sandra Gallina EU측 협상대표는 메르코수르측이 여전히 EU의 핵심 요구사항 수용에 부정적이라며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을 표명
o 한편, 메르코수르와의 FTA 협정 타결에 이탈리아가 새로운 변수로 부상
- EU의 핵심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인 지리적 표시보호제도와 관련, 메르코수르측은 EU가 제안한 357개 지리적 표시 가운데 47개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
- 이 47개 지리적 표시 가운데 파마산(Parmigiano Reggiano) 치즈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치즈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탈리아는 메르코수르의 주장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
- 신 이탈리아 정부는 EU-캐나다간 CETA 협정의 지리적 표시보호 불충분을 이유로 비준 거부 의사를 표명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메르코수르측이 EU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협정 체결에 반대하고 나설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