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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美 통상압박 대응 엇갈려 - 독일 대화, 프랑스 강경대응

데일리 통상뉴스
작성자
KBA사무국
작성일
2018-07-23 22:46
조회
73

EU, 美 통상압박 대응 엇갈려 - 독일 대화, 프랑스 강경대응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독일과 프랑스가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해 서로 다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


 


- 독일의 Merkel 총리는 20일(금)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통상분쟁에 대해 강경대응보다 협상을 통한 해결을 강조하고, 이번 융커-트럼프 정상회담이 대화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


 


- 또한,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제의 상호연관성이 매우 커 미국의 자동차 관세 강행은 EU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커다란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


 


- 이에 반해 프랑스는 EU에 총구를 겨누는 상대와 대화할 수 없다며 對미 강경대응을 재차 강조


 


- Le Maire 경제부장관은 22일(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미국의 전방위 통상전쟁이 글로벌 성장을 저해하고 경제 취약국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EU 및 중국과의 통상전쟁의 즉각 중단을 촉구


 


o 한편, 미국의 자동차 관세 강행 여부는 EU의 제안 내용과 상관없이 미국 국내 상황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 Merkel 총리는 융커-트럼프간 정상회담에서 자동차 관세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부분의 EU 관계자 역시 회담을 통한 극적인 상황반전을 기대하고 있지 않음


 


- 미국에선 공화당 의원조차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동차 관세 강행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행정부 내 기류도 대체로 자동차 관세에 부정적


 


- 또한, 자동차 등 美 산업계 역시 자동차 관세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美 자동차연구센터(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 CAR)는 모든 수입차량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내 75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며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