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자동차 관세 강행시 180억 유로 상당 美 상품에 보복관세 부과

EU, 자동차 관세 강행시 180억 유로 상당 美 상품에 보복관세 부과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EU 집행위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에 대한 대응조치로 180억 유로 상당의 미국 상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를 검토중

- EU 회원국 상주대표부대사회의(Coreper)에 참석한 Martin Selmayr 집행위 사무총장은 내주 열릴 융커-트럼프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통상분쟁 완화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히고, 자동차 관세와 관련하여 최악의 경우를 대비 중이라고 설명

- 또한, Jean-Luc Demarty 집행위 통상총국장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에 대한 대응조치로 보복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최대 180억 유로 상당의 미국 상품 리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

o 한편, 회원국 대사들은 정상회담에서 미국에 제시할 내용으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폐지 및 공산품 한정 무역협정 체결 방안을 대체로 지지한 것으로 알려짐

- 다만, 프랑스의 경우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우선 철폐를 독일은 두 가지 안건을 동시에 협상하는 방안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