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Brexit 이후 EU-영국간 교역조건 유지 촉구

일본, Brexit 이후 EU-영국간 교역조건 유지 촉구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일본 정부는 Brexit 이후 영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지지. 그러나 영국과의 무역협정 체결보다 EU-영국간 교역조건 유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표명

- 영국의 Liam Fox 국제통상부 장관은 31일(화) 일본을 방문, Brexit 이후 영국-일본간 FTA 협정 체결 및 CPTPP 가입 의향을 전달

-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영국의 CPTPP 가입 의사를 환영하며 영국의 가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

- 다만, 영국에 진출한 일본 업계가 영국을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 양자간 무역협정 체결보다 Brexit 이후에도 EU-영국간 교역조건을 현재와 같이 유지하는 것이 우선 관심사항이라고 강조

- 이에 영국 국제통상부는 일본측과 Brexit 이후 비즈니스 환경의 유지 및 예측가능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데 합의했다고 설명

o 한편, 일본 최대 업계단체인 경제단체연합회(Keidanren)은 Brexit 이후 영국이 EU와 현재와 같은 교역조건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일본 기업의 영국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