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국기업의 자국기업 인수합병 제한 강화 추진

영국, 외국기업의 자국기업 인수합병 제한 강화 추진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영국 정부는 외국기업의 안보 및 첨단 기술 보유 기업의 인수합병을 보다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음

- 신규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인수합병 대상기업의 산업섹터, 매출액, 시장점유율에 관계없이 모든 외국기업의 영국기업 인수합병 건에 대한 조사권한을 보유

- 또한, 기업의 인수합병 또는 경영권 획득 목적이 아니라 특정 기술 또는 지적재산권 취득을 위한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도 관여할 수 있도록 함

- 영국 정부는 이번 법안을 통해 국가 안보를 근거로 연간 50여 인수합병 건에 대해 조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추산 (작년 및 올해 현재 조사건수는 각 1건에 불과)

- 현행 규정에 따르면 인수합병으로 인해 시장점유율이 25%를 초과하거나, 매출액이 7천만 파운드를 초과하게 되는 인수합병 건(군사용 기술 또는 이중용도 상품의 경우 백만 파운드)에 대해 정부가 개입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