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EU 강경 통상정책 완화 가능성 시사

美, 對EU 강경 통상정책 완화 가능성 시사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관리들이 무역협상을 통한 통상분쟁 해결을 연이어 언급하는 등 미국의 공격적인 통상정책에 변화의 기류가 관측되고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25일(수)의 미국-터키간 통상분야 협상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며, 터키와의 철강 및 자동차 관세 분쟁이 협상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음을 시사

- 또한, Steven Mnuchin 재무장관은 22일(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관세 및 비관세장벽, 보조금 규정 등에 대해 G7 국가가 참여하는 무역협정 체결 가능성을 언급

o 이에 대하여 EU는 미국이 對미 수출 축소와 미국 농산품 수입 확대를 일방적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면서도, 미국과의 무역협상 개시로 당면한 자동차 관세를 보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입장

- 다만, 프랑스의 Bruno Le Maire 경제부장관은 G7 참여 무역협정, TTIP 재협상 등 어떠한 형태의 협상도 가능하지만, 우선 미국이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

- 또한, 관세 및 비관세장벽과 함께 미국에 민감한 공공조달 시장개방 문제도 함께 다루어져야 한다고 언급,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우회적으로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