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서머타임, 올 해를 마지막으로 폐지 가능성 높아

EU 서머타임, 올 해를 마지막으로 폐지 가능성 높아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최근 EU 집행위가 실시한 서머타임 존폐 관련 여론 조사에서 참가자 80% 이상이 폐지를 주장, 내년부터 서머타임 제도가 폐지될 가능성이 높음

- 독일의 Westfalenpost紙는 사상 최대인원인 460만 명이 참가한 집행위의 온라인 여론조사(7월 14일~8월 16일)에서 응답자 80% 이상이 서머타임 폐지에 찬성했다고, 29일(수) 보도

- 집행위가 이번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30일(목) 서머타임 폐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집행위 대변인은 이번 여론조사가 국민투표가 아닌 참고자료이며, 폐지 결정에 의회의 승인도 필요하다고 설명

o EU는 에너지 절약 목적으로 각 회원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서머타임을 2002년 EU 전체 회원국에 동일한 시간 변경 방식의 제도로 운영중

- 핀란드, 리투아니아,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가 서머타임 폐지를 적극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폐지 여론까지 확산되고 있어, 올 10월 28일 3시에 시간이 한 시간 뒤로 늦춰지는 것을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서머타임이 폐지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