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의회 국제통상위원장, EU-미국 무역협정에 자동차 및 농산품 포함 주장

EU 의회 국제통상위원장, EU-미국 무역협정에 자동차 및 농산품 포함 주장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EU 의회 국제통상위원회의 Bernd Lange 위원장은 EU-미국 무역협정에 자동차와 농산품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

- Lange 위원장은 미국과의 무역협정이 WTO 규정에 따른 양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인정받기 위해 자동차 및 농산품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자동차 관세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

- 다만, 무역협상 개시 합의에도 불구,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강행할 경우 EU는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

o 한편, Lange 위원장은 지난 주 미국과 무역협정 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실무 협상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특히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철회 요구를 미국이 거부했다고 설명

- 이와 관련하여 EU 집행위 대변인은 실무협상이 양정상간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의 시작이라며 지난 협상에서 뚜렷한 합의가 없었음을 시사

- 다만, 9월 중순의 Cecilia Malmström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Robert Lighthizer 美무역대표부 대표간 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