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Publication
유럽한국기업연합회

KBA Daily Hot-line

Merkel 총리, EU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목표 강화에 반대

데일리 통상뉴스
작성자
KBA사무국
작성일
2018-09-06 21:24
조회
70

Merkel 총리, EU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목표 강화에 반대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독일의 Angela Merkel 총리가 EU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목표 강화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표명


 



- EU 집행위의 Arias Cañete 환경담당 집행위원이 지난달 지구 온난화 속도 완화를 위해 2030년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를 40%에서 45%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Merkel 총리가 26일(일) TV 인터뷰에서 EU의 기존 감축목표를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


 



- 다만, Merkel 총리는 운송분야의 탈탄소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기자동차 등 새로운 운송수단의 도입으로 운송분야의 탄소 감축 목표를 단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 독일 총리의 이번 발언과 관련, 자동차 업계는 탈탄소화 속도가 가장 늦는 것으로 비판받는 가운데 큰 부담이 될 전망


 



- 또한, 그린피스는 독일이 EU의 엄격한 환경보호 정책의 걸림돌이라며 환경정책 실패를 자인한 것이라고 혹평


 



o 한편,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27일(월) 집행위의 트럭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목표(2025년 15%, 2030년 30%) 강화가 업계에 과도한 부담이 된다며 2025년 7%, 2030년 15%로의 완화를 촉구


 



- ACEA는 트럭 제조사들이 이미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고 있어 추가적인 감축이 어렵고, 승용차에 비해 트럭의 수명이 5배나 길어 이산화탄소를 빠른 속도로 감축하는 것이 어렵다고 주장


 



- 이번 ACEA의 입장문은 29일(수) EU 의회의 트럭 이산화탄소 감축 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것으로, 특별보고관인 Bas Eickhout 의원(네덜란드)은 트럭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2025년 25%, 2030년 45%로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