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내무부장관, 2차 국민투표 실시 계획 없어

英 내무부장관, 2차 국민투표 실시 계획 없어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영국의 Sajid Javid 내무부장관은 25일(화) 2차 Brexit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일각의 재투표 요구를 일축

- Javid 장관은 지난 Brexit 국민투표에서 EU 탈퇴에 대한 국민의 뜻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며, 2차 국민투표 실시는 국민의 민주적 의사를 무시하는 것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설명

- 앞서 런던시장과 노동당 대변인은 정부가 EU와의 협상결과(탈퇴협정 합의 또는 결렬)에 대해 EU 잔류를 포함한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2차 국민투표 실시 여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o 한편, Javid 장관은 영국-EU 미래관계 제안인 이른바 '체커스 계획'에 대해, EU측에서 일부 반대 의견은 있으나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가 없어 여전히 EU의 수용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 또한, EU가 체커스 계획에 대한 입장을 10월 경 영국에 공식 통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탈퇴협정 체결에 대한 영국과 EU의 의지가 확고해 EU의 영국 제안 수용을 기대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