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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커 집행위원장, 국제금융시장의 유로화 역할 확대 제안

데일리 통상뉴스
작성자
KBA사무국
작성일
2018-09-12 22:52
조회
84

융커 집행위원장, 국제금융시장의 유로화 역할 확대 제안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EU 집행위의 융커 집행위원장은 12일(수) EU 의회에서 행한 연례 시정연설에서 국제 금융시장에서 유로화 역할 확대를 주장


 



- 융커 위원장은 임기 마지막 해에 달성할 3가지 주요 목표로 ①EU-일본간 EPA 협정 비준, ②차기 EU 장기 예산에 대한 회원국간 합의 ③달러 중심 국제금융질서에서 유로화의 역할 확대 등을 제시


 



- 유로화 관련 제안은 미국의 파리 기후협정 탈퇴, 이란 핵협정 탈퇴 등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국제질서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EU가 적극적으로 국제질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야 하며 그 중심에서 유로화의 역할 확대 필요성이 배경


 



- 특히, EU의 에너지 수입 가운데 對미 의존도는 2%에 불과하지만 90%의 에너지가 달러로 결제되고, 단지 노르웨이에 대해서만 유로화가 사용되는 등 EU의 달러 의존도가 매우 높은 점도 개선 사항으로 지적되고 있음


 



- 이러한 달러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집행위는 EU 자본시장연합의 조기 구축을 추진하고 에너지 수입 결제 통화로 유로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며, 우선 러시아와 이에 관해 협의한다는 계획


 



o 한편, 융커 위원장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총 18가지의 제안을 발표, 그 중 5가지는 EU 외부 국경 강화 등 난민문제와 관련된 내용이며, 그 외 아프리카 대륙과의 경제교류 확대, 서머타임 폐지, 자금세탁 방지 강화, 차기 EU 의회 선거 관련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및 고용 창출 등 경제 관련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