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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미국과 통상장관 회담 통해 자동차 관세 강행 중단 촉구 예정

데일리 통상뉴스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19-01-09 01:03
조회
47

EU, 미국과 통상장관 회담 통해 자동차 관세 강행 중단 촉구 예정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미국의 자동차 관세부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8일(화) 미국을 방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 대표에게자동차 관세 강행 중단을 촉구할 예정
 


美 상무부가 국가안보에 근거, 자동차 수입제한을 검토한 보고서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데, EU-미국 무역협상 실무 워킹그룹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자동차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지난 해 7월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EU 집행위원장의 합의*에 따라 무역협상 실무 워킹그룹이 운영되는 동안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


* 양 정상은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추가 관세부과 등 정상간 합의정신에 어긋나는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음


 


그러나, 무역협상 범위 결정을 위한 실무협상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특히 조기 타결이 예상되었던 일부 산업의 규제조화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미국이 이를 근거로 자동차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말름스트룀 집행위원은 정상간 합의에 따라 지난 7월~12월 EU의 미국산 대두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하고 12월 집행위가 대두를 바이오디젤 원료로 허용하는 절차에 착수했음을 강조, 자동차 관세 강행 중단을 촉구할 예정


 


 


한편, 말름스트룀 집행위원은 EU-미국 통상장관 협의와 함께 EU-미국-일본 통상장관 회담에서 WTO 개혁방안과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 공동 대응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