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o-deal 브렉시트 선택 가능성 낮아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이번 하원의 탈퇴협정 부결에도 불구, 하원 다수는 'no-deal' Brexit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특히, 메이 수상은 부결 확정 후 "EU 탈퇴 찬성 유권자들이 협정을 통한 질서 있는 EU 탈퇴를 선택한 것"이라며 정부가 'no-deal' Brexit를 선택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

또한, 탈퇴협정 부결에 대해 Brexit 찬반 세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대체로 EU 잔류, 노르웨이 모델 수용, 2차 국민투표 실시 등 소프트 Brexit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

메이 수상은 21일(월) 하원에 이른바 '플랜 B'를 제출, 하원의 입장을 확인한다는 계획

메이 수상은 하원이 가장 문제시하는 아일랜드 국경 'backstop' 규정과 관련하여, EU에 해당 규정의 미발동 보장 또는 발동 시 종료일 명기 등을 포함한 재협상을 요구할 전망

또한, 노동당 등 야당을 설득, 탈퇴협정 승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노동당이 주장하는 노동권 보호 정책을 다수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