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對이란 경제제재 대응 특수목적법인 출범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가 이란과 거래하는 EU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V)을 28일(월) 공식 출범, 對이란 제재를 둘러싸고 미국과 마찰이 심화될 전망

미국의 對이란 제재에 따른 2차 제재 우려로 금융기관의 EU 기업 對이란 수출입대금 결제 거부에 대비, 설립한 SPV는 對이란 석유 수입대금, 이란의 EU 상품 및 서비스 수출입대금 결제 등 이란과 거래하는 기업의 금융상 어려움 해결을 지원할 예정

SPV 설립은 EU차원의 기업 지원으로 개별 회원국이 미국과 대립하는 것은 피할 수 있으나, EU의 이란 핵협정 폐기 및 제재강화를 원하는 미국과 갈등을 증폭시킬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