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EU 및 유로존 무역수지 악화, 對한국 무역수지 적자 소폭 확대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KBA Europe 사무국

유럽통계청(Eurostat)의 15일(금) 유로존 및 EU 28개국 상품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유로존과 EU 28개국의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

유로존의 작년 12월 역외 상품수출은 1,765억 유로로 전년 동월(1,810억 유로) 대비 2.5% 감소하였으나, 상품수입은 1,595억 유로로 전년 동월(1,565억 유로) 대비 1.9% 증가. 상품수지 흑자가 170억 유로로 전년 동월의 245억 유로보다 크게 감소

또한, 2018년 한 해 실적은 역외 상품수출과 수입이 각각 2조2,763억 유로와 2조821억 유로로 2017년에 비해 3.7%와 6.2% 증가. 무역수지 흑자는 1,942억 유로로 2017년의 2,349억 유로보다 크게 감소

역내 상품교역은 12월에 1,426억 유로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반면, 2018년 전체 실적은 1조9,419억 유로로 2017년 대비 5.2% 증가

EU 28개국의 작년 12월 역외 상품수출은 1,539억 유로로 전년 동월(1,610억 유로) 대비 3.9% 감소하고, 상품수입은 1,532억 유로로 전년 동월(1,469억 유로) 대비 4.3% 증가. 상품수지 흑자가 7억 유로로 전년 동월의 131억 유로보다 대폭 감소

또한, 2018년 한 해 실적은 역외 상품수출과 수입이 각각 1조9,549억 유로와 1조9,775억 유로로 2017년 대비 4.0%와 6.5% 증가. 무역수지가 2017년의 222억 유로 흑자에서 2018년에는 226억 유로 적자로 전환

역내 상품교역은 12월에 2,552억 유로로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반면, 2018년 전체 실적은 3조5,143억 유로로 전년 대비 4.8% 증가

한편, EU 28개국의 2018년 對한국 상품수출과 수입은 각각 492억 유로와 510억 유로로 2017년의 501억 유로와 517억 유로에 비해 1.8%와 1.4% 감소. 對한국 상품무역수지는 19억 유로 적자로 2017년 16억 유로 적자보다 소폭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