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브렉시트에 따른 항공사 지분구조 개편 위한 추가시간 부여 검토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 집행위는 Brexit로 일부 항공사의 EU 역내 영업허가 상실과 이에 따른 EU 역내 항공서비스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임시영업허가의 추가연장 가능성을 시사

집행위는 항공사에 '노딜 브렉시트' 등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할 것을 강조하고 EU 역내 항공영업허가 조건인 51% 이상의 EU 역내 지분 소유 규정을 Brexit 이후 엄격하게 적용할 것임을 천명

이 규정에 따르면, EU 역내 개인 또는 기업이 보유한 지분이 51% 미만인 IAG 항공그룹의 Iberia, Vueling, Aer Lingus 등은 브렉시트 이후 역내 항공영업허가를 상실하게 됨

또한, EU는 항공분야 '노딜 브렉시트' 비상계획에 따라 EU-영국간 직항편에 대해 일정 기간 영업허가를 연장하기로 결정, 이들 항공사의 주력 노선인 스페인 국내선 영업은 영업허가 상실과 함께 불가능해질 전망

이에 집행위는 IAG 항공그룹 등 EU 역외 보유지분이 51% 이상인 항공사의 지분구조 개편을 위한 추가 시간 부여를 검토중

다만, EU 이사회와 의회의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사회, 의회 및 집행위 3자협의회를 개최, 3월 29일 영국의 EU 탈퇴일 이전에 확정한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