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메르코수르 38차 협상 개최, 브라질 변수 두드러질 듯

EU-메르코수르 38차 협상 개최, 브라질 변수 두드러질 듯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제38차 EU-메르코수르 FTA 협상이 3월 11~15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브라질 정부의 입장 변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음

- 지난 해 양측은 자동차 분야 비공식 장관급 합의를 통해 협상타결 기대감을 모았으나, 이후 원산지 규정, 농산품, 지리적 표시보호, 해상서비스 시장개방 등에 대한 이견으로 현재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

- 또한, 지난 해 대선으로 출범한 브라질 정부가 파리 기후협정 탈퇴를 공언하는 등 환경, 노동권 등이 새로운 협상쟁점으로 부상, 타결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는 평가

o 이번 협상은 EU와 무역협정에 대한 브라질 새 정부의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협상의 최대 난제인 자동차 및 유제품 시장개방에 대한 브라질 정부 입장의 변화가 감지될 수 있을지 주목됨

- 또한, 메르코수르가 요구하고 있는 EU의 쇠고기 쿼터 상향조정 요청을 EU가 수용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