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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Brexit 불확실성 이유로 영국 신규 투자계획 철회

데일리 통상뉴스
작성자
KBA사무국
작성일
2019-02-04 23:35
조회
51

닛산, Brexit 불확실성 이유로 영국 신규 투자계획 철회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o 닛산자동차는 3일(일) Brexit 불확실성을 이유로 신규 생산라인 투자 계획을 철회, Brexit에 따른 영국의 제조업 이탈 신호탄이 될지 주목


 



- 닛산은 선덜랜드 소재 완성차 조립공장의 신규 X-Trail 조립라인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일본에서 생산키로 결정


 



- 닛산은 당초 2016년 해당 투자계획을 발표, 이후 Brexit 국민투표에서 EU 탈퇴가 결정됨에도 불구, EU-영국간 교역조건 유지를 조건으로 투자계획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


 



- 그러나, 닛산은 3월 29일 영국의 EU 탈퇴를 앞두고 탈퇴협정이 하원에서 부결되는 등 Brexit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관련 투자계획 철회를 발표


 



- 다만, 기존 선덜랜드 생산공장의 운영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며, 따라서 현 7천명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o 한편,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작년 영국 자동차 산업은 최근 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의 생산을 기록하고, 전년도 자동차 산업의 국내투자가 46.5% 감소하는 등 Brexit를 앞두고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


 



- 이러한 가운데 Brexit 불확실성을 이유로 닛산이 기존 투자계획을 철회함으로써 Brexit 이후 영국 제조업의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주었으며, 향후 EU-영국간 Brexit 협상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