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요타 자동차, 노딜 브렉시트시 영국내 신규투자 어려울 것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KBA Europe 사무국

토요타 자동차는 노딜 브렉시트시 신규모델 차량 생산을 위한 투자가 매우 복잡해질 수 있다며 영국 정부에 탈퇴협정 체결 및 EU와 깊은 경제적 유대관계 유지를 촉구

토요타 유럽은 버나스톤(Burnaston)과 디사이드(Deeside) 등 영국의 2개 완성차 조립공장에서 약 3천명을 고용, 코로나 등 생산 차량의 90%를 EU 회원국에 수출

토요타는 노딜 브렉시트로 EU 시장접근이 제한되고 추가 관세부담이 발생할 경우 영국내 신규모델 생산 투자가 매우 복잡해질 수 있다며 노딜 브렉시트시 영국에 대한 신규투자를 중단할 것임을 시사

또한, 현단계에서 영국 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거나 이전을 계획하지 않고 있으나, 노딜 브렉시트시 경쟁력 유지가 어렵다며 이전 가능성도 시사

토요타는 영국 하원이 탈퇴협정 승인여부 결정시 노딜 브렉시트의 고용 영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자사의 투자결정이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

한편, 지난 2월 혼다 자동차가 스윈든 공장 운영 중단계획을 발표하고, 닛산도 선덜랜드 공장의 신규모델 생산라인 증설 계획을 철회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영국 이탈이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확산되는 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