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하원, 금주 브렉시트 대안 도출 시도...내주 최종안 표결 가능성 높아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KBA Europe 사무국

영국 하원이 27일(수)부터 일련의 표결을 거친 후 다음주초 브렉시트 최종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짐

25일(월) 브렉시트 협상권한을 정부에서 의회로 이전키로 결의한 하원은 각 정파가 제출한 노딜 브렉시트, EU 관세동맹 잔류, 노르웨이+ 모델, 2차 국민투표 등에 대해 표결하고, 내주 초 브렉시트 대안을 확정하고 EU와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

정부는 하원의 권한이전 결의가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는 입장이나, 테레사 메이 수상이 내각해산권을 가진 하원의 결의를 무시하는 것은 정치적 자살행위라는 지적

한편, 메이수상은 탈퇴협정안을 반대하는 하원의원 설득에 착수

하원의원 중 추가로 70여명이 입장을 변경하면 3차 표결에서 탈퇴협정 승인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설득작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면 28일(목)이라도 하원 표결에 상정한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