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 및 러시아산 액화질소비료에 반덤핑 관세 부과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KBA Europe 사무국

EU 집행위는 21일(목) 러시아, 미국 및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수입되는 액화질소비료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

집행위는 액화질소비료 반덤핑 관세로 러시아산 32~39%, 미국산 22%, 트리니다드 토바고산 16%의 관세를 각각 부과

이에 대해 EU 농업계를 대변하는 Copa & Cogeca는 액화질소비료의 낮은 수입가격은 덤핑이 아닌 글로벌 가격변동에 따른 것이라며, 집행위의 반덤핑 관세 결정에 법적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주장

또한, 액화질소비료가 농가 비용의 최대 30%에 이르는 등 비료가격 변화에 EU 농가가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고, 관세 부과시 농업계가 최대 20억 유로의 추가비용에 직면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