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EU 불공정 무역에 할리-데이비슨 채산성 악화...보복조치 언급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orpe 제공

트럼프 대통령은 할리-데이비슨의 채산성이 對미 보복관세로 악화된 것과 관련, EU의 불공정 무역을 시정할 것이라고 강조

앞서 폭스 뉴스는 미국의 대표적 모토바이크 생산업체 할리-데이비슨이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EU의 보복관세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었다고 보고

할리-데이비슨은 EU의 보복관세로 올 1분기 2,1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수익이 2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116년 전통의 할리-데이비슨이 미국을 상징하는 제조업체라는 점에서 EU의 보복관세로 인한 자국 기업의 채산성 악화에 트럼프 대통령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

트럼프 대통령은 할리-데이비슨이 EU의 보복관세 회피를 위해 해외로 생산거점을 이동한다는 발표에 대해 비난한 바 있음

한편, 할리-데이비슨은 작년 1월 EU의 보복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미주리와 펜실베니아 생산거점을 통합한다는 계획을 발표

또한, 보복관세에 따른 추가비용 상쇄와 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해 태국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특히, 소비자층을 전통적인 중장년에서 청년 등으로 확대, 보복관세로 악화된 채산성을 만회한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