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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영국의 EU 탈퇴협정 재협상 및 추가 탈퇴연기 불가

데일리 통상뉴스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19-04-18 00:36
조회
32

EU, 영국의 EU 탈퇴협정 재협상 및 추가 탈퇴연기 불가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orpe 제공


 


EU 장 끌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은 10월 31일로 연기된 영국의 EU 탈퇴일 추가 연기는 상상하기 어렵다며 추가 연기 불가 입장을 강조


오는 10월 31일 임기만료를 앞둔 융커 집행위원장은 16일(화) EU 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10월 31일로 확정된 영국의 공식 EU 탈퇴시점을 추가로 연기할 수 없으나, 다만 영국이 31일에 앞서 탈퇴협정을 승인한다면 EU를 탈퇴할 수 있다고 설명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탈퇴협정 자체에 대한 재협상은 불가하나, 양자간 미래관계 정치적 선언에 대한 재검토는 가능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


또한, 영국이 EU 의사결정에 방해 또는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대해, 브렉시트 협상 초기부터 지금까지 영국이 건설적이고 책임있는 회원국으로서 역할을 해왔다며, 영국이 EU 의사결정을 방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


한편, EU 의회 브렉시트위원회 기 베르호프스타트 위원장(ALDE)은 영국의 탈퇴를 10월 31일로 연기한 것이 자칫 EU 의회 선거에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


베르호프스타트 위원장은 2차 브렉시트 연기로 불확실성이 연장된 점과 영국의 EU 의회선거 참여 여부 등 브렉시트 혼란이 의회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지적


또한, 이번 EU 의회 선거에서 브렉시트 찬성파를 주도한 영국독립당(UKIP) 니젤 파라지 전대표가 창당한 '브렉시트 정당(Brexit Party)'에 맞서기 위해 보수당과 노동당이 합력하는 것이 브렉시트의 유일한 돌파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