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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노동당, 브렉시트 타협안에 대한 2차 국민투표 실시 주장

데일리 통상뉴스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19-05-14 22:55
조회
45

 


英 노동당, 브렉시트 타협안에 대한 2차 국민투표 실시 주장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영국 노동당은 브렉시트 관련 국민의사 재확인을 위한 2차 투표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브렉시트 타협안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노동당 그림자 내각(Shadow Cabinet)*의 키어 스터머 브렉시트 장관은 2차 국민투표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브렉시트 방안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노동당 의원이 최대 150명에 이른다며, 국민의사 '재확인'을 위한 국민투표 실시를 주장


* 그림자 내각(Shadow Cabinet) : 영국식 의원내각제에서 제1야당이 구성하는 2차 내각. 주로 정부 내각의 정책을 감시 및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


또한, 톰 왓슨 노동당 부대표도 노동당의 EU 잔류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국민투표 실시가 불가피하고, 메이 수상의 탈퇴협정과 2차 국민투표를 결합하는 것이 현재의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


다만, 왓슨 부대표는 정부와 노동당이 타협안을 도출한다면 그림자 내각이 이를 검토, 국민투표에 대한 노동당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스터머 장관은 모든 브렉시트 방안에 대해 2차 국민투표를 실시, 민의를 재확인해야 한다는 입장


한편, 노동당은 정부와의 탈퇴협정 타협안 협상과 관련하여, 정부가 입장 변화에 소극적이라며 협상 난항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강조


또한, 메이 수상의 정치적 입지 약화와 이에 따른 수상 불신임 및 조기총선이 실시될 경우 정부와의 협상도 중단될 것이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