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방위성장관, 이란의 핵협정 의무 위반시 EU도 경제제재에 나설 것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플로렌스 파를리 프랑스 방위성장관은 이란이 핵협정에서 약속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EU도 경제제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

파를리 장관은 EU가 지금까지 핵협정 의무를 준수해온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반대했으나 의무를 위반한다면 경제제재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언급

앞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및 중국이 이란의 원활한 원유수출 및 대금결제를 지원하지 않으면 일부 핵협정 의무준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선언 후 협정유지를 위한 EU의 대항입법 발동, 대체 대금결제기구 발족에도 불구, 이란 원유수출과 대금결제가 미국 제재로 어려워진 상황

이란이 미국을 제외한 5개 이란 핵협정 서명국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원유수출 및 대금결제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