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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 '배터리 컨소시엄'에 60억 유로 투자

데일리 통상뉴스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19-05-06 23:57
조회
137

독일·프랑스, '배터리 컨소시엄'에 60억 유로 투자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독일과 프랑스가 2일(목) 배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총 60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발표


배터리 산업은 전기자동차 수요증가와 맞물려 확대일로에 있으나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 반면 EU의 시장점유율은 3%에 머물고 있음


독일과 프랑스는 EU와 함께 대규모 유럽 '배터리 컨소시엄'을 구성, 중국 등 배터리 산업 선진국과 경쟁, 경제 및 기술주권을 확보한다는 구상


이를 위해 EU 보조금(12억 유로)을 포함, 총 60억 유로를 투자해 2020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2개의 생산거점을 추가 확보키로 함


한편, EU 배터리 컨소시엄은 미래 시장의 니즈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이른바 '그린 배터리 산업'을 기치로 아시아 국가와 경쟁한다는 계획


EU 업계 및 환경·운송분야 시민단체들도 EU가 배터리 산업 글로벌 경쟁에서 에코 디자인 및 리사이클링 등 '품질'과 '환경보호'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지적


한편, 60년대 미국의 항공기제조 독점해소를 위해 EU는 독일, 프랑스 및 영국이 주도하여 에어버스를 발족한 바 있으며, 이번 배터리 컨소시엄은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는 중국, 한국 등을 견제, 미래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


다만, 배터리 컨소시엄은 단일 기업인 에어버스보다는 느슨한 협력사 형태로 구성, 배터리 산업의 역내 공급망 확보 등에 주력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