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동·서유럽 회원국간 식품 품질 차별화 경향 없어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 집행위 공동연구센터(JRC)의 24일(월)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브랜드로 동·서 유럽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품질에 커다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JRC는 19개 회원국에서 판매되는 1,400개 제품을 조사, 같은 브랜드와 패키징에도 불구, 내용물을 달리하는 식품은 전체 조사대상 식품의 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됨

또한, 23% 식품은 동일한 브랜드, 패키징 및 내용물의 동일 상품이며, 22%의 상품은 패키징이 유사하나 같지 않고, 성분의 조합도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남

JRC는 지리적 요인에 따른 상품 차별화의 일관성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결론

동유럽 회원국은 같은 브랜드이지만 동유럽 판매 식품의 품질이 서유럽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며 개선을 요구해옴

이에 장 끌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은 2017년 시정연설에서 식품 품질을 조사, 문제가 있으면 적절한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