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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유럽 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생산 및 공급 확대 촉구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4-03-22 00:08
조회
79

항공업계, 유럽 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생산 및 공급 확대 촉구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유럽 항공업계는 20일(수) 미국의 사례를 교훈 삼아 유럽의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생산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

EU는 작년 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대하여 이른바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s, SAF)'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을 의무화

구체적으로, EU 역내 공항 이륙 항공기는 2025년부터 전체 연료 가운데 SAF의 혼합률을 최소 2%로 해야 하며, 동 혼합률은 2030년에는 6%, 2050년에 70%까지 확대해야 함

유럽 주요 항공사 단체인 유럽 항공연합(Airline for Europe, A4E)*은 유럽의 SAF 생산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막대한 지원을 받는 미국의 SAF 프로젝트에 비해 크게 뒤처진 상태라고 분석

* 유럽 항공연합(A4E)에는 라이언에어, 루프트한자, IAG(International Airlines Group, 브리티시에어 소유), 에어프랑스-KLM, 이지젯 등 대형 항공사들이 대부분 포함

특히, 현재 SAF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약 90%가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반면, EU에는 진행 중인 SAF 프로젝트가 충분치 않고 SAF 공급도 규정상 의무 이행에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

한편, A4E는 관제사 파업 시 항공편 운항의 효율화를 위해 관제 업무의 전면적인 파업의 경우에는 21일 전, 관제사 개인의 출근 여부는 72시간 내* 항공사에 공식 통지하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촉구

* 최근 연금개혁으로 대규모 파업 사태를 맞았던 프랑스는 파업과 관련한 관제사 개인의 근무지 이탈 여부를 48시간 이내에 통지하도록 의무화

또한, A4E는 '유럽단일공역 이니셔티브(Single European Sky Initiative, 2004년)'*에 따른 항공관제 규정의 근본적인 개혁을 재차 촉구

* 운항 시간 및 항공 연료의 절감을 통해 항공교통 관리체계를 개선하고자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