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Publication
유럽한국기업연합회

KBA Daily Hot-line

EU, 북해 해상풍력 정상회의를 통한 유럽의 대미 에너지 의존도 완화 및 에너지 주권 확보 추진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6-01-27 01:24
조회
364

EU, 북해 해상풍력 정상회의를 통한 유럽의 대미 에너지 의존도 완화 및 에너지 주권 확보 추진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KBA Europe 제공


EU 10개국*, 북해 해상풍력 정상회의에서 100GW 공동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3개의 선언문에 서명 예정

*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영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EU는 역내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 러시아 및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국제 시장 변동성과 외부 압력에 대한 취약성을 완화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계획

이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핵심 인프라 보호 및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함부르크 선언*’과 해상풍력 전력망 연계·재원 조달·인허가 가속화 등을 포함한 별도 선언문에 서명할 예정

* 함부르크 선언: 북해 연안국들이 해상풍력 확대, 핵심 에너지 인프라 보호, 전력망 연계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하는 선언

함부르크 선언에는 북해 지역에서 100GW 규모의 공동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구축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영국 전체 전력 생산 능력에 해당하는 규모임

이 외, 각국 정상과 에너지 장관, 산업계가 공동 서명하는 ‘북해 해상풍력 투자 협약(Joint Offshore Wind Investment Pact)’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의 투자 회복 및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상호 지원이 약속될 예정

EU, 지정학적 환경 변화 속에서 재생에너지 확대 의지 강조

EU의 러시아산 가스 수입 금지 조치 이후, EU의 미국산 LNG 수입량은 4배로 증가함에 따라 EU 집행위 관계자들은 에너지 공급원이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동했을 뿐이라고 지적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재생에너지 발언과 CBAM 등의 환경 규제 완화 요구 등은 미국이 LNG를 대EU 영향력 행사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시사

EU 에너지 집행위원 댄 요르겐센은 공동 기고문을 통해 북해 재생에너지 전력 확대가 미국산 LNG 의존도를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

단기적 가스 의존을 인정하되, 중장기적으로 북해 해상풍력·전력망 통합을 통한 자립 기반 구축을 추진할 계획

현재 액화천연가스는 역내 에너지 공급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공업과 제조업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구조적 한계가 존재

북해 해상풍력·해저 케이블·전력망 통합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를 조기 구축함으로써 미국과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구조적으로 완화해 나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