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 트럼프 국빈방문 앞두고 철강 협상 재개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KBA Europe 제공
영국과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상 재개
영국과 미국은 여름철 교착 상태 이후 9월 초 철강·알루미늄 수출 관세 인하를 위한 새로운 쿼터 도입 협상을 재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영국 정부는 이번 계기를 활용해 철강 관세 타결과 함께 기술 파트너십 성사 추진
영국 철강업계는 25% 관세 부담 지속, 노동당 정부 정치적 압박 직면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은 ‘25년 3월부터 미국으로 수입 시 25% 관세 부과 대상이며, 양국 무역 합의 시(5월) 관세 인하 협상을 약속했으나 계속 지연 중
노동당 정부는 관세 이슈로 제조업 클러스터 지역에서 급부상 중인 개혁당(Reform UK)의 압박을 받고 있어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
영국은 백악관과 무역대표부 및 상무부를 상대로 쿼터제 시행을 촉구하고 있으며, 영국 국제상공회의소는 불확실성이 장기화할수록 산업 피해와 일자리 위협이 커진다고 경고
미국의 ‘용융·주조(melt and pour) 원산지 규칙’ 적용에 대한 영국의 한계
* 철강·알루미늄이 해당 국가 내에서 실제로 녹여지고 주조된 경우에만 원산지로 인정하는 규정
미국은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 철강·알루미늄을 반드시 원산지에서 용융·주조(melt and pour)해야 한다는 규정 강조
영국 최대 수출업체 타타스틸(Tata Steel) 포트탤벗(Port Talbot) 제철소는 ‘27년부터 전기로 가동을 위해 ‘24년 9월부터 공정 전환 공사에 돌입하며 가동을 중지
전환 기간 동안 영국은 인도·네덜란드 공장에서 철강을 들여와 미국에 공급 중이나, 미국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
양국은 인도산 철강의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초기 쿼터를 낮게 설정하고, 이후 ‘27년 포트탤벗 전기로 재가동 시 자동적으로 쿼터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