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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4년째 전쟁 만에 첫 정상회담 추진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5-08-19 22:15
조회
335


러-우, 4년째 전쟁 만에 첫 정상회담 추진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KBA Europe 제공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중재 하에 2022년 개전 이후 첫 정상회담를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유럽 정상들과 개최한 연쇄회담을 마친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서 조율 중이며, 양국 정상회담 이후에는 미국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밝힘

양국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당사국의 첫 정상회담이 될 예정이며,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 독일 총리는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의 통화에서 러-우 정상회담을 2주 안에 개최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함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주요 정상들은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

이번 다자회담에는 미국, 우크라이나 정상 외에 메르츠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시타머 영국 총리,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스루브 핀란드 대통령,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뤼터 NATO 사무총장 등 7명의 주요 유럽 정상 및 정상급 인사가 참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을 수용한 것은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논의를 환영하지만, 영토 교환 문제는 미국, 러시아와의 3자 회담을 통해서 논의할 것을 분명히 함

유럽 정상들 역시 미국이 제안한 ‘나토식 안전보장’ 방안에 큰 기대감을 드러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