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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 임박 속 대응책 고심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5-07-10 23:51
조회
194

EU,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 임박 속 대응책 고심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EU산 제품에 대한 10% 기본관세를 유지하되 항공기·주류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선 예외를 적용하는 안을 제시하며 협상 타결이 임박하였음을 주장

미국은 협상 실패 시 8월 1일부터 상호관세를 예정대로 적용하겠다는 서한을 14개국에 발송했으나, EU는 아직 해당 서한을 받지 않은 상황

자동차·자동차 부품(25%), 철강·알루미늄(50%) 등 부문별 관세 완화가 포함되지 않은 미국의 제안에 대해 EU 측의 즉각적 수용은 어려울 전망이나, 독일과 이탈리아 등의 회원국은 다소 불리한 조건이라도 조속한 타결을 원하는 중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현재까지 미국으로부터 전면적 관세 부과 서한은 받지 않았으므로 EU의 방어적 협상 전략이 성과를 낸 것임을 강조

이에 따라 EU는 미국 측의 비대칭적 조건 수용과 강경 대응책 사이에서 입장을 검토 중

대미무역협상 과정에서의 일방적인 불공정 합의는 EU의회의 지지를 얻지 못할 수 있고, 이미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한 영국과 베트남의 사례를 토대로 지나치게 신속한 합의는 미국만 이익을 보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중

210억 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EU의 보복 관세 조치가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향후 대미무역협상 전개는 EU의 대응 수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

각 회원국의 통상장관들은 대응 조치와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브뤼셀에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실질적 보복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 또한 존재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재무장관은 미국과 공정한 협정을 맺지 못할 경우 EU는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하는 등, EU는 불리한 합의 조건을 수용할지, 또는 마지막까지 협상을 이어갈지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