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로존 인플레이션 목표치 아래로 하락, ECB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5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이 1.9%로 하락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2% 목표에 하회
이는 4월의 2.2%에서 0.2%p 감소한 수치로, 인플레이션율이 2% 이하로 떨어진 것은 ‘24년 9월 이후 처음이며, 일시적으로 1.7%까지 하락한 바 있음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4월 2.7%에서 5월 2.3%로 하락했으며, 역내 물가 상승을 나타내는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율 또한 4%에서 3.2%로 하락해 ’22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유로존 인플레이션율 둔화에 따라 ECB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
ECB는 5일 기준금리 결정 및 향후 인플레이션율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며, 경제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0.25%p 인하될 것으로 예상, 동 수치는 2년 만에 가장 낮은 2%로 하락하는 수준
일부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26년까지 0.25%p씩 2회 인하될 것이라는 의견 제시
S&P는 유로 강세·원자재 가격 하락·노동시장 둔화를 배경으로 물가 상승이 완화될 것이라는 시각과 함께, ECB가 3분기에 금리를 1.5%까지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