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숄츠 獨 총리의 ‘사회민주당(SPD)’, 지지율 하락 속 경제 회복 중심 총선 전략 수립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속한 ‘사회민주당(SPD)’의 지지율이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과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 밀려 3위를 차지
SPD는 ’25년 9월에 예정된 총선*을 대비해, 중산층에 집중한 경제 회복 정책을 내세워 지지율 회복을 도모중
* 독일 총선(Bundestagswahl)은 연방 하원(Bundestag)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로 이를 통해 연방 하원이 구성됨. 연립정부 또는 집권당이 지명한 총리 후보는 연방 하원의 투표를 통해 임명이 확정됨
한편, 숄츠 총리는 ‘97년 이후 역대 총리 중 최저 지지율을 기록 중
SPD는 총선을 위한 정당 가이드라인에서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Made in Germany bonus’ 정책과 중산층의 경제력 회복 방안을 제안
독일 내 해외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에너지 집중 산업인 화학·유리 산업에 대해 전기 요금 인하를 추진
중산층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 독일 국민의 95%를 대상으로 한 세금 감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재도입 등 제안
SPD는 경제 회복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여 독일 경제 침체 해결에 주력한다는 계획
러우 전쟁, 이민 문제 등 외교 관련 이슈는 SPD의 가이드라인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음
SPD는 내년 총선에 숄츠 총리를 다시 내세울 예정이며, 총선 이전인 ‘25년 6월 회의에서 공식 지명을 확정할 계획
반면, 야당 CDU의 대표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경제 및 안보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앞세워 총리직에 도전할 계획
* 참고자료 : 유락티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