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철강업계, 그린 철강 구매 강제 위한 '녹색 주도 시장' 도입 촉구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 철강업계는 공공기관과 산업계에 친환경 철강 구매를 강제하기 위한 EU 차원의 '녹색 주도 시장(green lead markets)'도입을 요구

유럽철강협회(Eurofer)는 7월 12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에게 친환경 제품 수요 촉진을 위해 녹색 주도 시장 도입과 EU산 친환경 제품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

그린 철강의 생산 비용은 톤당 600유로에서 800유로 사이에 판매되는 기존 철강보다 톤당 약 300유로 정도나 구매 가격이 높아, 높은 가격을 감당할 수요자가 많지 않음을 강조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청정산업딜(Clean Industrial Deal)"을 발표하고, 공공기관과 산업계의 그린 철강 구매를 요구하는 이른바 '녹색 주도 시장' 계획을 시사

‘녹색 주도 시장’ 계획은 친환경 제품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조금에 비해 효과적인 대안으로 여겨져 독일의 EPP 및 의원들을 포함한 다수의 독일 정치권, 노동조합, 환경단체운동가의 지지를 받고 있음

유럽철강협회(Eurofer)는 7월 12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에게 친환경 제품 수요 촉진을 위해 녹색 주도 시장 도입과 EU산 친환경 제품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