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15개 회원국, 건물 냉난방 탈탄소화 우선 추진 촉구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 15개 회원국은 15일(수) EU 집행위에 에너지 자립 실현 및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건물 냉난방의 탈탄소화 우선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 문건을 발표
15개 회원국은 공동 문건에서 태양광 지역난방시설, 히트펌프(폐수 등 주변 에너지원 활용 포함) 및 지역난방시스템 통합 대형 산업용 히트펌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 사용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촉구
* EU 집행위 공동연구센터(JRC)에 따르면, 3천만 개의 가정용 화석연료 보일러를 히트펌프로 교체 시 EU의 가스 및 석유 소비 36% 감소 예상
화석연료 사용 비중이 큰 건물 냉난방 부문의 탈탄소화를 우선 추진함으로써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도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
이의 일환으로 특히 '히트펌프 액션플랜(Heat Pump Action Plan)'의 조속한 발표 및 2040년 EU 기후 목표에 부합하는 내용의 2016년 'EU 냉난방 전략(EU Heating and Cooling Strategy)' 개편을 촉구
이에 대해, 집행위 관계자는 집행위가 현재 히트펌프 액션플랜을 입안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법안 발의 시점은 미정이라고 언급
한편, 유럽냉난방업협회(Euroheat & Power)는 지역 냉난방 등 효율적인 청정 난방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 히트펌프와 같은 고부가가치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EU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