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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 방글라데시 협정 대체할 새로운 '국제협정' 타결...9월 1일 발효

데일리 통상뉴스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1-08-27 00:19
조회
758

섬유업계, 방글라데시 협정 대체할 새로운 '국제협정' 타결...9월 1일 발효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방글라데시 섬유 및 의류 작업장 안전성 제고를 위한 이른바 '방글라데시 협정(Bangladesh Accord)'을 대체할 새로운 협정이 타결, 9월 1일 발효 예정


Primark, H&M 등 유럽의 주요 섬유업계가 참여한 '섬유 및 의류산업 건강 및 안전에 관한 국제협정'*은 8월말 만료하는 기존 방글라데시 협정을 대체하기 위한 것


* International Accord for Health and Safety in the Textile and Garment Industry


1,100명의 희생자를 낳은 2013년 라나 플라자 화재 사건 이후 의류 업계는 노사간 협의를 통해 이른바 방글라데시 협정을 체결, 약 200여개 주요 의류업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화재 등 작업장 안전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


이와 관련, 시민단체 등은 이번 타결된 협정이 방글라데시 섬유 등 작업장 안전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새로운 협정 참여 업체의 수가 관건이라고 강조, 기존 협정 미가입 업체의 신규 협정 참여 장려가 필요하다고 지적


한편, EU 집행위는 10월 EU 기업 공급망실사 관련 법안을 제출할 예정으로, 공급망상의 환경훼손 및 인권침해 방지, 작업장 안전 등과 관련한 규제는 더욱 강화될 전망


또한, 이번 협정 타결로, 프랑스 및 독일에 소재한 협정 참여업체는 자국내 공급망실사법에 따른 민사책임 부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불식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