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및 독일 2020년 상품수출 각각 15.9%, 9.3% 감소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코로나19 확산 및 봉쇄조치의 영향으로 프랑스와 독일의 2020년도 상품수출이 각각 15.9%와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프랑스 경제부에 따르면, 2020년도 수입과 수출이 각각 –15.9%, -13% 기록, 수출감소액이 수입감소분을 상회함에 따라, 작년 프랑스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
경제부는 1차 봉쇄조치(2~4월) 당시 공업생산이 33% 감소하는 등 코로나19가 프랑스 대외교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컸음을 확인
특히, 우주항공섹터 수출이 -45.5%로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자동차 수출도 급감했으며, 국가별로는 對미 수출 감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남
경제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산업공급망 취약성과 전략품목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이 드러났으며,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리쇼어링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
최근 경제부는 34개 리쇼어링 프로젝트에 총 1억2,800백만 유로의 지원을 확정
독일의 경우 2020년 수출 및 수입은 각각 -9.3%, -7.1%를 기록, 무역수지 흑자는 1,791억 유로로 전년 대비 흑자폭이 감소
독일의 작년 12월 수출은 코로나19 직전인 2월 대비 4.6%p 낮은 반면, 수입은 2월 대비 0.1%p 낮은 수준으로, 수입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